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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차도 : 황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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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궁중문화예술원 의궤 반차도 연구소

    Korea Royal Cultural Arts Center(KRCAC)
    / Uigwe Banchado Research Center

    Memory of the
    World UNESCO




    조선왕조의 의궤는 한성부에서 발간한 세계기록유산 중 백미입니다.

    200~300여 년 전에 제작한 의궤를 열어보면서 국가에서 중요한 행사를 치르기 위해 준비한 모든 절차와 과정 및 참여한 사람의 이름, 예산, 도설, 행사 설계도인 반차도가 채색으로 그려진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그 기록과 그림을 참고하여 오늘날 행사를 재현 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의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의궤는 현존하고 있는 것만 하더라고 1600년(선조 33) <의인후빈전혼전도감의궤>부터 1942년 <종묘영녕전의궤>까지 342년간 637종 3,000여권이 넘게 남아 있는 방대한 기록물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뼈아픈 역사 속에서 의궤는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었고, 19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 함대에 의해 침탈당하거나 방화로 소실되었고, 일제강점기 때에도 일본으로 불법 유출되어 관동대지진으로 유실되었습니다.
    더구나 가장 아름다운 어람용 의궤 반차도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오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며, 의궤 반차도 귀환을 매일매일 기도하면서 반차도를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도서관과 박물관에서는 책으로 되어 있어 행렬인 반차도 그림이 2쪽씩 끊어져 보여 행사의 순서를 정확히 알 수가 없고 정확하게 그리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의궤 속 반차도 전체를 현대인들이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어떻게 그려야 할지를 고민하였습니다.
    문헌연구를 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두루마리 반차도로 다시 그리기도 결정하였습니다.
    방대한 의궤 반차도 중에서 어떤 반차도를 그릴 것인가를 선정하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을 들여 문헌연구를 통해 분석하였습니다.
    유일본이거나 특별히 화려하고 길고 아름다워 역사적 사료적 가치가 있는 반차도를 선택하여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국가의 행사는 <국조오예의>를 바탕으로 행하는 것인 바, 국가의 오례인 길례, 가례, 군례, 흉례, 빈례를 차례대로 그려왔습니다.
    조선시대 수십 명의 뛰어난 도화서 화원들이 그려온 반차도를 혼자서 그리기에는 너무나도 힘겨운 과정이었습니다.
    무념무상의 경지에서 어깨와 손목의 통증을 견뎌내며 갠지스 강의 모래알 수만큼 수없이 붓질을 끊임없이 하면서 20여 년간 완성해 온 반차도를 2017년부터 13회에 걸쳐 개인 초대전을 통해 <조선왕조 궁중기록화>, <의궤 반차도 전시> 등으로 국내외에 알려왔습니다.

    그동안 고증을 통해 다시 그려온 의궤 반차도는 종묘친제반차도, 사직대체 진향의도, [철종철인후]가례도감의궤 반차도, [효명세자]왕세자입학도, [문효세자]예장도감의궤 반차도, [정조]국장도감의궤 반차도, [의소세손]예장도감의궤 반차도, [영조]대사례의궤 반차도, 한글 [정조]원행을묘정리의궤 반차도, 한글 [정조]화성성역의궤 성역도, 조선수군 조련도[5m], 기사계첩봉안도, [고증에 의한 창작]으로는 적상산사고 실록이안 반차도, 천년의 기록유산, 세종 600향연 (세종즉위 600주년 기념) 등 의궤 반차도, 궁중화, 민화, 기록화 등 100여점 이상을 그려왔습니다.

    그동안 의궤 반차도를 그릴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해 주신 서울특별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장서각 한국학중앙연구원,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펼쳐서 전시하기 어려운 긴 두루마리 반차도들을 정성을 다해 운송하시고 전시를 펼쳐주신 문화재청 경복궁, 서울시 운현궁, 허준박물관, 뉴욕한국문화원, 한국문화정품관, 대한민국 국회, 국립한글박물관, (주)프리드라이프, 겸재정선미술관, 오대산 월정사 왕조실록 의궤박물관, 무주문화원,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사)한국민화협회, (사)한미문화예술재단USA, 미국 MD 찰스카운티 Public Library, 코리아아트쇼, 월간민화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시 때마다 묵묵히 물심양면으로 자문해 주시고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이태진 교수님, 한영우 교수님, 안휘준 교수님, 이성미 교수님, 김용권 교수님, 이종상 교수님, 정종수 관장님, 김인걸 관장님, 궁중화법을 10년간 가르쳐 주신 파인 송규태 선생님, 의궤를 알게 해주신 오이순 원장님, 반차도 고증과 글씨를 정성껏 써주신 이기전 선생님(국가무형문화재 56호), 옛 방식 그대로 두루마리와 절첩으로 장황을 해주신 백록당 고수익 선생님, 토방 박형근 사장님, 좋은 기사로 널리 홍보해 주신 유정서 국장님, 브레이크뉴스 김창렬 대기자님, 박현진 기자님 등 수많은 기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프랑스에서 외규장각 의궤를 처음 발견하고 감동하며 의궤연구와 귀환에 평생을 바친 박병선 박사님과 부모님과 조상님께도 감동이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의궤 반차도를 그리는 과정에서 ‘기계 같은 엄마’를 바라보며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 친척들과 의궤 연구와 반차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주신 선생님들, 전시 때마다 달려오셔서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홈페이지를 열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청주에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설립되었습니다. 한국은 세계기록유산의 종주국입니다.
    세계기록유산 의궤 반차도가 세계인이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황치석 黃致碩 올림